[감상] 그대가 바라는 영원 감상 연습


당신에게 다가갈 수 없어서의 아릿한 미련이라던가

모순된 감정을 억눌러주는 우정이라던가

그리고 그런 역이치 속에서도 흘러가는 공허의 시간.


그대는 아직도 영원을 바라고 계신지요.



Kiminozo

First Phase. 진퇴양난

전부터 나루미 타카유키를 연모해왔던 하루카,

            미츠키는 그런 하루카를 보고 도와주겠다는 생각으로 나루미와 친해진다

            친해지면서 동시에 조금씩 마음마저 싹트지만

            하루카를 위해 마음을 접고 돌아서는 미츠키.

하루카는 그에게 고백하고, 둘은 연인사이가 된다.


서로 데이트도 하며 추억을 쌓아가던 어느날


역에서의 약속을 잡고 가던 날 우연히 마주친 미츠키가 생일선물을 사달라고 조른다
미츠키는 반지를 원한다고 하고 망설이다가 결국 주인공은 사주게 된다.

그때 하루카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나루미가 제시간에 갔다면 절대 당하지 않을 사고를.

그로부터 3년

결국의 미츠키는 서로의 상처를 조금씩 지워가며 나루미와 사귀게 되고

취직하며 같이 살 집을 알아 서로 노력하려고 다짐을 하던 순간

식물인간이었던 하루카가 눈을 뜬다, 3년의 공백을 그대로 간직한 채.

주인공은 하루카에게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 미츠키와 사귀는 사실을 감추고 그녀에게 연인행세를 하지만

점점 엉켜가는데..


가 중반부까지의 내용입니다.

그대가 바라는 영원의 Key Point는 모순입니다.

상황적 모순을 통해 사랑이라는 단어와 마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도 가치관적으로 다른 물적에 상위하게 되어있는 이 캐릭터들의 패러다임엔 조금의 변화의 여지도 없습니다.

나루미는 물론, 그저 순수한 사랑을 했던 미츠키마저 어떤 것도 선택치 못하고 괴로워합니다. 그때문에 미츠키는 얀데레적인 성격마저 보이게됩니다.

그리고 그 상황적 모순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도전적 질문을 내던집니다.

어느 것이든 다 눈에 들어와서 오히려 어디로도 갈 수 없게 됩니다.  망설임, 미숙함.  그것으로만 뭉쳐져 있는 화자가 '그대'일 것이라
제목에서의 모순은 작품 전체를 강력히 지배합니다.

 


Second Phase.  변화양상

문제가 생긴다면 둘 중의 하나는 바뀌어야 합니다.  문제 자체가 바뀌던지, 당한 사람이 바뀌던지.

키미노죠에서 선택한 것은 사람의 변화입니다
미즈키 루트에서 선택한 것이 바로 하루카의 변화

하루카 루트에서 선택한 것이 미즈키의 변화

아카네 루트에서 선택한 것이 타카유키의 변화

그리고 그 변화 후에 남은 모두는 그저 무기력과 허무에 다른 내일로 가는 것

Third Phase. 그대의, 우리의 영원



            한줄요약: 루트 딱 하나 빼곤 그냥 뽕빨물임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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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풀탑빠 2008/04/11 21:10 # 삭제 답글

    아래글은 글길이로 테러하더니 이번에는 짤방양으로 테러하네요
  • 페탈이 2008/04/19 19:20 # 삭제 답글

    이거 나 애니로 봤지염. 물론 중반부, 하루카가 식물인간에서 깨어나는 장면 까지만.(더 보려다 귀찮아서 때려 치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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